김종국, 수십억 사기 피해 고백…"그 일 겪고 나서 투자 관심 끊었다"

입력 2024.06.10 07:54수정 2024.06.10 07:53
김종국, 수십억 사기 피해 고백…"그 일 겪고 나서 투자 관심 끊었다"
SBS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사기를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최진혁은 자신의 집에 김종국, 이상민을 초대했다.

이날 최진혁은 "메시지가 엄청 오는데 '자기한테 투자를 해라'고 한다"라며 투자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돈까지 빌려달라고 DM이 온다"라고도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김종국에게 "너한테 돈 빌려달란 사람도 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있지, 왜 없냐"라고 했고, "사기당한 적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옆에서 백번 말할 때도 안 흔들리다가 남들 다 재테크 해야 한다고 하니까 '나도 해야 하는 건가' 해서 고민 고민해서 하나 딱 했는데 그게 몇십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줄 알고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닌 거다"라며 "그러니까 마지막에는 내가 그 일을 겪고 나서 '내가 열심히 일하지 않고 버는 돈에는 아예 관심을 끊자'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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