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2' 김준호 '발롯' 먹기 벌칙 수행…"쥬라기 공원 비주얼" 경악

입력 2024.06.09 11:24수정 2024.06.09 11:23
'독박투어2' 김준호 '발롯' 먹기 벌칙 수행…"쥬라기 공원 비주얼" 경악
채널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박투어2' 김준호가 자신이 제안했던 '최다 독박자' 벌칙인 발롯(곤달걀) 먹기를 몸소 실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22회에서는 필리핀 세부로 떠난 '독박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세부 유경험자' 장동민의 추천으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시푸드 피자와 파스타,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주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이들은 식사 말미 '감자튀김으로 하는 머리카락 싸움'을 벌였다. '저녁 식사비 및 마트비 내기' 독박이 걸린 가운데, 김준호가 꼴찌가 되어 '4독'으로 올라섰다.

배를 든든히 채운 이들은 2일 차 숙소인 '장동민 픽' 풀빌라로 이동했다. 장동민이 직접 예약한 이 숙소는 전용 수영장은 물론,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럭셔리한 곳이어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방 배정 겸 독박 게임으로 '캐리어 컬링 게임'이 진행됐고, 여기서 장동민은 마지막에 유세윤에게 추월당해 꼴찌를 해 '3독'이 됐다. 유쾌한 게임 후, '독박즈'는 야간 수영을 즐겼다. 또한 '잠 참기' 게임인 '자니?' 게임도 했는데 1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김준호가 깜빡 잠들어 1독을 적립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고래상어 관찰 투어에 나섰다. 오슬롭 해변으로 떠난 이들은 안전 교육을 마친 뒤, 대망의 '고래상어 스폿'에 도착했다. 얼마 후 거대한 고래상어가 나타났고, '독박즈'는 차례로 스노클링을 하면서 고래상어와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준호도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열심히 헤엄쳤으며, 유세윤은 수준급 프리다이빙 실력을 뽐냈다.

한바탕 물놀이를 즐긴 이들은 오슬롭 해변 근처 맛집에서 세부 현지식을 즐겼다. 장동민은 "준호 형을 위해 준비했다"며 '발롯'이라는 글씨가 쓰인 '부들파이트'(필리핀 전통식 뷔페)를 주문했다. '최다 독박자' 벌칙인 '발롯 먹기'를 상기시킨 장동민의 배려에 김준호는 헛웃음을 지었지만, "연인끼리 오면 (음식에) 여자친구 이름도 써주나?"라며 갑자기 '사랑꾼 모드'를 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이어 '얼굴로 하는 묵찌빠' 게임으로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도 김준호가 패배해 최종 6독으로 '최다 독박자'가 됐다.

김준호는 자신이 정했던 '최다 독박자' 벌칙인 '발롯 먹기'를 직접 수행하게 되자 '현타'를 호소했으나, 잠시 후 근처 노점에서 발롯을 구입했다. 그런 뒤, 조심스레 껍질을 깠고, 난생 처음 보는 비주얼에 소스라치게 놀라 "이거 쥬라기 공원에서 본 거 같은데?"라며 벌벌 떨었다.

그러나 이내 김준호는 굳은 결심 후 식초를 마구 뿌리더니, 발롯을 꿀꺽 삼켰다.
심지어 그는 발롯을 야무지게 씹더니, "의외로 괜찮은데? 오징어 맛과 비슷해"라고 한 뒤 "역시 뭐든지 하면 된다!"고 '독박 정신'을 설파했다. 김준호의 먹방 투혼에 감동받은 '독박즈'는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즐겁습니다!"를 외쳤다.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오는 1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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