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엄마가 끓여 준 오징어 국 먹다 왈칵…속마음은?

입력 2024.06.08 12:30수정 2024.06.08 12:29
이효리, 엄마가 끓여 준 오징어 국 먹다 왈칵…속마음은?
사진=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엄마가 끓여 준 오징어 국을 먹다 눈물을 쏟는다.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30여 년 전에 먹었던 오징어 국이 생각난다는 딸 이효리를 위해 엄마가 요리 솜씨를 발휘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 엄마는 여행 중 딸에게 손수 요리해 줄 생각으로 집에서부터 집된장, 고추장, 새우젓을 포함한 여러 양념장을 챙겨온다.

이효리는 오랜만에 요리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옛날에 엄마가 저랬겠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감춘 채 자신의 시선으로 엄마를 캠코더에 담아낸다. 이번 여행을 통해 외할머니의 부재를 다시 상기한 이효리는 엄마에게 "요리는 누구한테 배웠어?", "몇 살 때부터 요리했어?" 등의 질문을 이어간다.

간을 봐달라는 엄마의 말에 오징어 국을 한 술 맛본 이효리는 돌연 방으로 들어가 엄마 몰래 눈물을 훔친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는 "얼마 만에 엄마가 해주는 밥이냐"라며 엄마는 막내딸 이효리에게 오징어 국을 그릇 가득 담아준다.
이에 말없이 오징어 국을 먹던 이효리는 결국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려 엄마를 당황케 한다.

엄마와 단둘이 처음으로 떠난 여행의 3일 차. 서로 몰랐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아픔을 털어놓고 해소하려는 이효리 모녀의 남은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지, 오징어 국을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은 이효리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지난 방송에서는 그동안 서로 담아두고 말하지 못했던 모녀간의 진솔한 대화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이효리와 엄마의 모녀 여행기는 단순한 예능을 뛰어넘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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