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측 "악플 심각해 법적대응…악플러들 최대 200만원 벌금형"

입력 2024.06.07 14:08수정 2024.06.07 14:08
르세라핌 측 "악플 심각해 법적대응…악플러들 최대 200만원 벌금형"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르세라핌 측이 악플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며, 최근까지의 악성 게시글 및 악플 수사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7일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르세라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시했다.

공지글에서 소속사 측은 "당사는 르세라핌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강화할 것임을 앞서 알려드린 바 있다"라며 "이에 2024년 상반기 정기 공지를 앞당겨, 현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 중인 상황 및 후속 경과를 팬 여러분께 안내해 드린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 관련 국내외 소셜 계정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채증을 진행해 오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제보를 비롯해, 추가로 선임된 국내외 로펌을 포함한 다수의 전문 인력들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증거자료를 수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방대한 양의 게시글과 댓글을 취합해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에도 채증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인신공격, 멸칭, 조롱, 저급한 악플 모두 빠짐없이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했다"라고 말했다.

수사 상황에 대해 소속사 측은 "커뮤니티에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라며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행위가 유죄로 인정되어, 다수의 피고인들이 최대 200만 원의 벌금형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라고 알리기도.

아울러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거쳐 법적 판결 등 사건 종결까지는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당사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