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초5 아들 등하교도 걱정…"남편 김경록 6년간 수입 없어" 고백까지

입력 2024.06.05 16:28수정 2024.06.05 16:27
황혜영, 초5 아들 등하교도 걱정…"남편 김경록 6년간 수입 없어" 고백까지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황혜영이 육아 불안을 호소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반쪽 열풍을 불러일으킨 90년대 인기 그룹 투투의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찾아온다.

황혜영은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결혼한 후 18년 차 온라인 쇼핑몰 CEO로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사업가로서의 성공을 거뒀다. 또한 쌍둥이 아들까지 낳으며 행복한 결혼생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남편 김경록이 정치 활동하던 6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남편 김경록은 "황혜영이 생계를 책임지고도 눈치를 주거나 잔소리하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정치계를 떠나 돈을 벌어오니 이모티콘이 10개, 20개가 왔다"고 말하며 바뀐 아내의 반응을 토로한다. 이어 남편 김경록이 "돈 안 벌 때 나랑 어떻게 살았어?"라는 질문을 하자 황혜영은 "너 딱 이혼당하기 직전에 돈 벌기 시작했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후 김경록은 "육아 불안증인 아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김경록은 아내 황혜영에 대해 최고의 엄마라며 칭찬을 하면서도 불만을 토로한다. 쌍둥이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아내가 아이를 통학버스에 태워 학교에 보내지 못하겠다며 남편에게 차로 등하교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김경록은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오는 것도 불안해하는 아내가 걱정된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편의 고민을 들은 황혜영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불안하다"며 이동하는 도중이라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때 불안함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일상 영상에서는 황혜영이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직접 데리러 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김경록은 아이들의 경제 교육을 위해 카드를 주며 심부름을 시키지만, 황혜영은 "집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라"며 아이들에게 신신당부한다. 또 김경록에게는 "집 앞에 있는 횡단보도가 너무 위험하다"고 걱정을 표하며 신호등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넣어 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하지만 김경록은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고, 황혜영은 더욱 걱정하기에 이른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육아 불안 테스트 결과를 보고 "양육 상황에서 불안 정도가 최상위"라고 지적하고 "무균실 육아를 하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새로운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자존감이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불안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엄마는 우리가 무능하다고 생각해'라고 느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불안이 시작된 것인지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황혜영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불안의 원인을 추측하는데. 오은영 박사는 황혜영의 어린 시절에 숨겨진 불안의 원인을 완벽히 파헤치며 고민을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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