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배종옥, 전작 악역 벗고 디자이너 까미유로 코믹 열연

입력 2024.06.05 15:39수정 2024.06.05 15:39
'함부로 대해줘' 배종옥, 전작 악역 벗고 디자이너 까미유로 코믹 열연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배종옥이 명품 연기로 '함부로 대해줘'를 빛냈다.

배종옥은 매주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연출 장양호)에서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배종옥은 극 중 명품 패션 브랜드의 CEO 겸 수석 디자이너 '까미유'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해맑은 면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성산마을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쏟는가 하면, 과거의 연인이었던 신수근(선우재덕 분)과 마을 개방 문제로 대립하며 불꽃 튀는 케미를 선보이기도. 또한 수근과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성산마을에 입성한 후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종옥은 전작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는 냉혹한 악역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권위 있는 병원장이자 자애로운 어머니의 면모를 가진 유정숙을 연기했다. 유정숙은 극 말미 아들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희생시킨 빌런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고, 배종옥의 소름 끼치는 연기는 몰입도를 더했다는 호평을 글어냈다.


이처럼 배종옥은 각양각색의 작품 속에서 노련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 다채로운 호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그려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함부로 대해줘'에서 펼칠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함부로 대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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