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송승헌이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송승헌은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석천은 송승헌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승헌이가 모델로 데뷔했다. 그 당시에 당대 최고 패션 의류 브랜드의 메인 모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아직도 생각난다.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내려 가지고 막 계단 타고 올라왔는데 큰 전광판에 어떤 남자애가 딱 이러고 있더라. 그게 우리 승헌이였다"고 떠올렸다.
송승헌은 "스무 살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때 청바지 회사 디자이너 분들이 회식하러 오셨다가 날 보고 모델 찾는다고 명함을 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명함 받고 있다가 그 회사 본사에 갔더니 모델 후보 두 명이 앉아있더라. 그때 만난 친구가 원빈하고 소지섭이었다"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원빈은 그 청바지 광고에 안 나왔는데?"라고 의아해 하자, 송승헌은 "빈이는 최종에서 떨어졌다. 그때 나랑 지섭이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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