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이나영·레타 '잭팟' 터뜨렸다…플레이오프 1위

입력 2024.06.05 10:49수정 2024.06.05 10:49
'걸스 온 파이어' 이나영·레타 '잭팟' 터뜨렸다…플레이오프 1위
JTBC 걸스 온 파이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걸스 온 파이어'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8회에서는 본격 그룹 미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됐다.

먼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승자 중 고득점을 기록한 황세영, 이나영, 이수영, 정유리, 최아임이 보컬 리더로 선정돼 3인조 또는 4인조 팀을 직접 결성했다. 총 6개 팀 중 1위와 2위 팀만이 전원 생존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직행하고, 나머지 3위~6위 팀에서 1명씩 총 4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첫 번째 순서로 3인조 이수영 팀(이수영·노브·김규리)이 한복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한끗' 다른 매력을 위해 이들이 주목한 건 NEW K-POP의 'K'다. K-POP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 (Feat. Steve Aoki)'을 선곡한 데 이어 가야금·대금·해금 등 국악기를 접목한 동양적인 편곡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어진 무대는 3인조 최아임 팀(최아임·손영서·조예인)이 꾸민 JTBC 드라마 '괴물'의 OST 'The Night'다. 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크한 모습으로 반전을 노렸다. 세 번째 주자로 2인조 이나영 팀(이나영·레타)이 나섰다. 극한 상황 속 이들이 택한 경연곡은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JACKPOT'. 마지막 순간까지 연습에 몰두한 이들은 악동다운 유쾌한 광기로 전화위복의 무대를 펼쳤다.

'보컬 어벤져스' 팀의 무대도 단연 화제였다. 4인조 황세영 팀(황세영·강윤정·김예빈·이아름솔)이 그 주인공. 네 사람은 고심 끝에 불안 속에서도 결국 단단해지겠다는 노랫말의 화사의 'LMM'을 선곡했다. 느린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하모니까지 신경 써야 했다.

독보적인 캐릭터가 모인 4인조 정유리 팀(정유리·임옥연·양이레·윤민서)은 버추얼 그룹 K/DA의 'POP/STARS'를 불렀다. 각자의 행성에서 온 팝 스타라는 콘셉트 아래, 당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윤종신은 "오디션 여러 해 하면서 '왜 이런 무대가 안 나올까?' 했었다. 팀 자체로 좋은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은 3인조 박서정 팀(박서정·김하나·칸아미나)이 장식했다. 무대 위 몬스터로 흑화한 세 사람은 거친 음색에 강렬한 퍼포먼스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윤종신은 "세 사람의 블렌딩이 너무 좋다"라고 호평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참가자들이 한 팀으로서 첫 호흡을 맞추는 라운드인 만큼 이변이 속출했다. 경연 결과 1위 이나영 팀, 2위 정유리 팀, 3위 최아임 팀, 4위 황세영 팀, 5위 박서정 팀, 6위 이수영 팀 순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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