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0기 광수가 로맨스를 향한 승부수를 띄운다.
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의 '로맨스 다크호스'가 된 광수의 반전 행보가 그려진다.
앞서 광수는 "이게 내 출사표"라며 현숙에게 정성으로 쓴 손편지를 전달한 뒤, "오늘부터 기대하라"며 본격 직진을 선언한 바 있다. 나아가 광수는 현숙과 핑크빛 무드를 이어온 영식에게 "선전포고 하려고"라며 악수까지 하는 등 '라이벌 모드'를 가동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후 현숙과 단둘이 마주앉아 "내가 이 말을 할 줄 몰랐는데 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지하게 어필한다. 또한 그는 "(상대에게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여기(솔로나라) 와서 안 하겠다고 다짐했던 말인데"라고 자존심마저 내던졌음을 알린다.
잠시 후, 광수는 다른 솔로남들에게도 현숙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는 "사실 전 환경적으로 질투가 제거된 사람"이라며 " 2년 동안 (과학고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질투나 경쟁심을 많이 내려놨었는데 오늘은 승부욕이 좀 생긴다, 별로 지고 싶지가 않네"라고 현숙을 쟁취하고픈 마음을 고백한다.
광수의 직진 속, 현숙 역시 전과는 미세하게 달라진 기류를 드러낸다. 현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누군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며 "(적극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면 나도 생각 좀 해보게"라며 입을 삐쭉 내민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