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정동원이 임영웅과 같은 아파트 이웃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수 정동원이 제작한 AI 아이돌 JD1이 '라디오스타'에 입성한다. 최근 녹화에서 JD1은 이날 '부캐' 세계관이 안 통하는 '김구라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활약하다 "언제까지 AI로 활동할지 저도 힘들다"며 정체성 혼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JD1은 최근 발표한 신곡 '에러(ERROR) 405'의 댄스 무대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JD1은 정동원과 다른 듯 같은 팬층부터 정동원과 다른 JD1만의 무대 스타일을 비교했다. 또한 팬들도 정동원과 JD1을 두고 혼란스러워한다며 영상 댓글을 공개했고, 이에 "적당히 하라 파"와 "집중해 파"로 갈리는 팬들의 논쟁에 웃음바다가 됐다. 또 JD1이 생방송 도중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반전 복근에 대해서는 "정동원은 복근 없디"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JD1은 다나카도 못 넘은 '김구라 벽'도 뛰어넘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두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네"라며 "나도 김진실로 활동해 볼까"라고 선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JD1의 방전으로 녹화장에 긴급 투입된 정동원은 시작부터 "키는 176cm이고, 코털이 길어서 틈틈이 (콧속으로) 넣는다"는 거침없는 성장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JD1 활동에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이 보인 반응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임영웅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에 가느라 5박6일 동안 집을 비웠는데,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