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이병준, 사랑에 눈 멀어 재혼했지만…쇼윈도 부부로

입력 2024.06.04 17:10수정 2024.06.04 17:10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스캔들' 한채영과 이병준이 남보다 못한 쇼윈도 부부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측은 4일 한채영(문정인 역)과 이병준(민태창 역)의 앙숙 부부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스틸을 공개했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한채영은 극 중 과거 백설아(한보름 분)의 아버지와 결혼, 그의 전 재산을 가로챈 뒤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문정인으로 변신한다. 사랑과 성공에 눈이 멀어 새 삶을 살기 시작한 정인과 재혼한 민태창 역은 이병준이 맡았다.

과거 태창을 뜨겁게 사랑한 정인은 그와 재혼, 이후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거듭난다. 하지만 서로에게 소홀해지며 이들 부부에게도 균열이 발생한다. 이에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모 회사인 마인드 무역 회장 태창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정인의 삶을 흔들어 놓기로 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인 엔터테인먼트 회의실에서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인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정인을 바라보는 태창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과 극 표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냉기만이 감돌고 있어 쇼윈도 부부의 온도 차를 실감케 한다.

한편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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