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최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변우석이 참석한 데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주연 박보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보검은 극 중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로,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남자 태주 역을 맡았다. 태주는 뇌 손상으로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고, 낯선 모든 것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지만 사소한 것들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며 정인과 갈등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tvN 드라마 '남자친구'(2018)로 호흡을 맞췄던 변우석과 시사회에서 만난 것에 대해 "우석이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뭉클했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우석이 형과 '남자친구'를 재밌게 찍었었다"며 "NG가 나면 많이 웃기도 했다"고 당시 촬영을 돌이켰다.
박보검은 "'청춘기록' 스토리 자체가 우석이 형 같더라"며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었고 축복하게 됐다"면서 "엊그저께도 연락했는데 '건강 잘 챙기라'고 얘기해줬다"고 털어놨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