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에서 M으로' 술 딱 끊고 12주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입력 2024.06.04 07:11수정 2024.06.04 14:03
'XL에서 M으로' 술 딱 끊고 12주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호주 50대 여성 빌리 스틸은 금주,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살을 빼 XL에서 M으로 입는 옷 크기를 줄였다. /사진=더 선

[파이낸셜뉴스] 술을 끊고 12주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해 평소 입는 옷 사이즈가 XL에서 M으로 바뀌었다고 밝힌 여성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술을 끊고 꾸준한 근력 운동을 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호주 출신 빌리 스틸(51)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는 둘째 아이를 낳은 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후 술에 의존하며 살다가 당뇨병 전 단계까지 이르렀다는 진단을 받았다.

빌리는 "당시 나는 우울하고 불안했다"며 "우울증으로 인해 3주간 입원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리의 첫째 딸은 엄마를 보며 당시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12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빌리를 등록시켰다. 12주 동안 술을 끊고 꾸준한 근력 운동을 통해 빌리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술은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열량이 낮은 소주는 1병이 보통 360ml로 총열량은 500kcal가 넘는다. 또 알코올은 식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경우라면 더 쉽게 살이 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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