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 PD "15세 이하 오디션 '언더15', 색다른 K팝 웨이브 예고"

입력 2024.06.04 07:01수정 2024.06.04 07:00
서혜진 PD "15세 이하 오디션 '언더15', 색다른 K팝 웨이브 예고" [N인터뷰]
서혜진 PD/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PD "15세 이하 오디션 '언더15', 색다른 K팝 웨이브 예고" [N인터뷰]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서혜진 PD가 대표로 있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글로벌 5세대 보컬 신동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인 '언더15'(UNDER15)를 선보인다. 그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열풍을 불러왔던 서혜진 PD가 새롭게 걸그룹 오디션을 프로그램을 내보인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언더15'은 만 3세에서 만 15세 이하의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내세웠다. 우승자에게는 음악 유학 지원, 음반 발매, 각종 스핀오프 쇼, 투어 콘서트 출연 등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서혜진 PD와 크레아 스튜디오 소속 이국용 PD는 '언더15'의 차별화된 포인트와 기대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로트로 대중가요계에 일조한 것처럼 색다른 K팝의 웨이브를 보여드릴 것"이라는 서혜진 PD의 말처럼 '언더15'이 과연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하게 될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기획 중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면.

▶(서혜진 PD) '한일가왕전'이 끝나고 일본 쪽과 협조해서 연말에 남자 편을 준비하고 있고, '언더15'이라고 15살 이하의 보컬 중심 걸그룹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트로트가 아닌 걸그룹 오디션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서혜진 PD) 한동안 트로트 신동들이 많이 나왔다. 대부분 트로트를 부르는 어린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서 노래에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너무 많다는 걸 느끼게 됐다. 지금 아이돌 그룹이 5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재능있는 친구들로 모인 그룹을 만들면 트로트로 대중가요계에 일조한 것처럼 또 다른 색다른 K팝의 웨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다가 조금 일이 커졌다. 방송은 10월로 생각하고 있고, 여름 방학 중에 녹화를 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고 있나.

▶(이국용 PD) 지원자들은 국내 그리고 동남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받고 있다. 지원자들이 나날이 늘어나서 구체적으로 숫자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일차적으로 국내 오디션을 한 번 했고 앞으로 동남아 쪽으로 가서 제작진이 오디션을 볼 예정이다. 보통 해외 오디션들을 볼 때는 촬영이 주가 된 오디션의 형태가 많았는데, 저희는 촬영은 진행하지 않고 진짜 실력파들을 선별하러 갈 수 있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서혜진 PD) 일단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1차를 걸러서 8월 말 때쯤 2차 오디션을 준비하려 한다. 일단 지금 세대의 아이들은 걸음마를 떼듯이 춤을 기본 장착하고 있어서 춤보다는 보컬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려고 하고 있다.

-'언더15' 지원자 연령대를 15세 이하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서혜진 PD) 저희가 제일 잘하는, 또 잘 볼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다. 트로트도 그렇고 다른 프로그램과 달라야 한다고 트로트 오디션에서 보컬 신동들을 봤기 때문에 보컬과 K팝으로 한 번 확 모아보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현역가왕'도 그렇고 점점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조금 더 젊고 어린 친구들에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이 지금 K팝 트렌드라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서혜진 PD)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그렇고 아이돌 출신으로 하려고 한다.

-지금은 오디션 프로그램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데, 다른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욕심은 없나.

▶(서혜진 PD) 당연히 있다. 일단 이국용 PD만 하더라도 '우리 이혼했어요'을 연출했던 것처럼 갈등과 연애 장르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저희는 플랫폼과 연계된 회사도 아니고 인원도 많지 않다. 저희는 그래서 차별성을 내야 한다. 이것도 잘하고 이것도 잘해요가 안 되겠더라. 인적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걸 풀로 돌려야 하니 하나에만 집중해야겠더라. 일단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오디션에만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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