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6년 만에 뭉쳤다…김용건 "'전원일기'만큼 중요"

입력 2024.06.04 05:31수정 2024.06.04 05:30
'꽃할배' 6년 만에 뭉쳤다…김용건 "'전원일기'만큼 중요" [RE:TV]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꽃할배'('꽃보다 할배') 멤버들이 6년 만에 뭉쳤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용건이 소중한 인연이 있는 특별한 손님들을 양촌리로 초대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배우 김수미는 김회장네를 바라보며 "저쪽이 왜 이렇게 조용해?"라고 의아해했다. 집안에는 인기척이 없었고, 김회장네 식구들이 모두 사라졌다. 집 앞에는 '꽃할배네'라고 적혀 있어 이목이 쏠렸다.

이에 관해 김용건이 "아주아주 귀한 손님들이 온다. 설렌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나한테 '전원일기'가 22년 한 중요한 프로그램이지만, ('꽃할배'도 마찬가지)"라면서 "형님들과 여행을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고,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 이렇게 기회가 돼서 모시게 됐다"라며 기뻐했다.

김용건은 "'꽃할배' 여행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게 6년 됐다. 잊을 수가 없다. 오늘은 '꽃할배네'라고 내가 이름을 변경했다. 형님들 기분 좋게 오셨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내 이순재부터 등장했다. 김용건이 운전기사인 척 깜짝 카메라를 준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순재를 향해 "얼굴이 더 좋아지셨어, 훨씬 좋아지셨어"라고 말했다. 이순재가 미소를 지으며 "오늘 잘 나와야 할 것 아니야~"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박근형도 합류했다. 이순재, 김용건이 이발소에 있는 박근형에게 몰래 다가갔다. 박근형이 깜빡 속아 웃음을 더했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후 찾아간 사진관에서는 추억의 흑백사진을 촬영했다. 이 가운데 신구가 깜짝 등장하더니 "'꽃할배' 찍으면서 날 빼놓고 찍으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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