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서장훈 "소외된 가정 폭넓게 다룰 것"…시즌5 관전포인트는?

입력 2024.06.03 16:44수정 2024.06.03 16:43
'고딩엄빠5' 서장훈 "소외된 가정 폭넓게 다룰 것"…시즌5 관전포인트는?
사진=MBN '고딩엄빠5'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고딩엄빠'가 시즌5를 맞아 새롭게 돌아온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측은 시즌5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과 MC 박미선, 서장훈의 각오와 관전 요소 등을 3일 공개했다.

시즌5를 맞이하는 '고딩엄빠' 출연자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한부모 가정부터 다문화 부모, 탈북민(난민) 부모, 노산 부모, 입양 부모 등 나이 제한의 벽을 낮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책임감 있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고딩엄빠의 대다수가 솔루션이 필요한 문제아'라는 시청자들의 비판도 수용해 극한 갈등이나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아도, 어려운 환경에서 모범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사례자도 소개해 '고딩엄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선입견을 완화할 예정이다.

출연자에게 제공하는 솔루션도 더욱 다각화시킨다. 부부의 문제와 갈등을 풀기 위해 경제 전문가, 부부관계 전문가, 의사소통 전문가, 아동심리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한다.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이 필요한 경우, 출연자의 집이나 직장에 직접 방문해 맞춤 조언을 제시한다. 방송 이후에도 기부금 지원 및 심리센터, 법률 상담, 복지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출연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다.

게스트 선정에도 더욱 신중을 기한다. 출연자가 겪고 있는 갈등 및 문제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게스트를 섭외해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패널과는 차별화된 섬세한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제작진은 "시즌5에서 시도하는 여러 변화가 어린 부모 및 미숙한 부모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행한 '고딩엄빠' 시즌5 첫 녹화에서 박미선은 "솔직히 이렇게 많은 '고딩엄빠'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벌써 시즌5를 맞아 책임감이 더욱더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시즌4부터 합류한 MC 서장훈 역시 "이번 시즌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즌5부터는 '고딩엄빠'와 '청소년 부모'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가정들을 폭넓게 다뤄 도움을 드리고 응원을 보내려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는 첫 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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