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김기현 기자 =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광명경찰서는 티아라 출신 아름을 지난 5월 초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됐다.
또한 아름의 모친 A 씨도 함께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 아름의 전 남편 B 씨는 아름과 A 씨를 해당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의 3개월여 수사 끝에 두 사람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남자 친구 C 씨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일삼았다고 밝혔으며, 전 남편의 가정 폭력도 주장하며 폭행을 당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름과 남자 친구 C 씨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다. 아름이 남자 친구와 함께 지인들로부터 병원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아름은 '해킹범의 소행'이라고 반박했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고, 결국 남자 친구 C 씨와도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