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만에 두데 복귀' 안영미 "육휴 후 복직 떨려…기다려 주실 줄 몰랐다"

입력 2024.06.03 14:24수정 2024.06.03 14:23
'1년 2개만에 두데 복귀' 안영미 "육휴 후 복직 떨려…기다려 주실 줄 몰랐다"
방송인 안영미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JTBC에서 열린 방송 녹화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안영미가 출산 후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3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출산 후 복귀 방송을 가졌다.

이날 안영미는 "초보운전자의 특징이 앞만 보고 간다는 것이다, 이 길이 아닌 것을 알아도 직진이다"라며 "오로지 앞만 보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생 초보다, 저는 방송 초짜 아니고 경력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아 휴직 이후 복직자인데 나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라며 "무진장 설레고 떨린다, 도와주십시오, 오늘 '두데들'(청취자들)만 믿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영미는 또한 "여러분 제가 돌아왔다, 안영미가 돌아왔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이어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지나갈 때마다 '두데 꼭 들을게요'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기다려주실지는 몰랐다"라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던 뮤지와 관련해선 "뮤지 씨는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해 4월 출산으로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를 하차했다. 이후 1년 2개월간의 육아 휴직 후 복귀해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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