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탕웨이 "손편지 써준 아이유 스윗해…눈빛이 너무 좋은 사람"

입력 2024.06.03 12:34수정 2024.06.03 12:34
'원더랜드' 탕웨이 "손편지 써준 아이유 스윗해…눈빛이 너무 좋은 사람" [N인터뷰]
탕웨이/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원더랜드' 탕웨이 "손편지 써준 아이유 스윗해…눈빛이 너무 좋은 사람" [N인터뷰]
탕웨이/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중국 배우 탕웨이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관련 인터뷰에서 아이유와 편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나는 현장에서 일할 때 느낀 느낌에 대해 반응이 느린 편이다, 촬영 때는 연기에 몰입하고 촬영하고 돌아왔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때의 감정이 늦게 오더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지난 2월 아이유의 미니 6집의 수록곡 '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후 탕웨이는 아이유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고, 아이유 역시 직접 편지를 써서 답장했다. 이는 아이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와 사진이다"라는 글과 함께 편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이날 탕웨이는 "그때가 설날 전날이었다, 그때 갑자기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이 확 다가와서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아이유가 손 편지 써줬다, 너무 스윗하다, 그리고 (아이유가 선물한)검은색 스웨터를 겨울에 계속 입었다, 너무 따뜻했다"면서 "눈빛이 너무 좋은 분이다"라고 회상했다.

'원더랜드'는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탕웨이는 극 중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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