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시골서 전완근 뽐내며 '광기 손빨래'…'빨래광' 변신

입력 2024.06.03 09:43수정 2024.06.03 09:43
브라이언, 시골서 전완근 뽐내며 '광기 손빨래'…'빨래광' 변신
사진=MBC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청소광' 브라이언이 시골 마을에서 빨래터를 접수하며 '빨래광'으로 거듭난다.

오는 4일 공개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에서는 미국 교포 출신이자 24년 지기 박준형, 브라이언이 인생 첫 시골 여행에 나선다.

1세대 아이돌 절친이자 교포 듀오인 '한국 생활 28년 차' 캘리포니아 출신 박준형과, '25년 차' 뉴저지 출신 브라이언은 20년이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로 이들이 '이외진'을 통해 뭉쳤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바쁜 연예계 생활로 한국 여행을 즐긴 적 없는 두 사람이 도시를 벗어나 외진 시골 마을에 도착해 어떤 일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첫 여행의 설렘도 잠시, '교포즈'인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제작진이 제공한 충격적인 이동 수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예상치 못한 이동 수단의 정체에 "오 마이 갓(Oh my god)"을 연신 외치며, 극히 분노한 채로 "룩 앳 디스(Look at this)" 등 미국 반응을 터트리는가 하면, 여행지로 출발조차 하지 못하고 제작진을 향해 "아주 못 됐어! 그냥 집에 가고 싶다"라며 한동안 주차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과연 이들을 당황케 한 이동 수단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들의 봉변은 마을에서도 이어졌다. 소통 불가 수준인 전라도 사투리는 물론, 마을 곳곳에서 마주한 한자어 때문에 역대급 멘붕이 찾아온 것. 게다가 마을회관에서 예상치 못한 문전박대를 당하는가 하면, 박준형이 이장님에게 '따귀'까지 맞았다는 후문이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높은 텐션이던 브라이언이 마을 빨래터에서 활력을 되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소광'으로 알려진 브라이언이 빨랫감 앞에서 전완근과 함께 광기를 뿜어내더니 마을 빨래터를 단숨에 제압해 버렸다. '청소광'을 넘어 '빨래광'으로 거듭난 브라이언의 손빨래 실력에 모두가 기겁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은 교포 박준형, 브라이언, 엔시티(NCT) 쟈니와 조나단의 시골 마을 탐험기로 오는 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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