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지현우에 "내 딸 살려내" 멱살…딸 임수향과 재회 (종합)

입력 2024.06.01 21:37수정 2024.06.01 21:36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지현우에 "내 딸 살려내" 멱살…딸 임수향과 재회 (종합)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차화연이 재회했다.

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백미자(차화연)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지현우 분)은 공진단(고윤 분)이 김지영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공진단의 고백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하고 오는 길, 김지영은 고필승을 마주쳤다. 김지영은 다그치는 고필승에 공진단과 사귀기로 했다고 거짓말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큰 꽃다발을 건네며 다시 한 번 고백했지만 거절 당했다.

이후, 고필승은 카풀을 거절하는 김지영을 따라 대중교통을 타기도 했다. 그는 앉을 자리가 많음에도 김지영 옆에 꼭 붙어 출근했다. 버스가 흔들리자 김지영은 고필승을 껴안았고 고필승은 "나 좋아해서 안은 줄"이라며 김지영을 향해 본격적으로 플러팅하기 시작했다.

시장 상인을 대신해 연기를 했던 김지영이 마음에 들었던 드라마 작가는 김지영의 분량을 추가해 대본을 수정했고 김지영에게 또 다시 연기의 기회가 주어졌다. 연기를 마친 김지영은 모두의 칭찬 가운데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연기에 재미를 느꼈다. 그는 정식으로 연기 공부를 해볼 것을 제안을 받기도 했다.

공마리(한수아 분)와 소금자(임예진 분)가 식사 자리를 가졌다. 고필승이 공마리와 잘 되길 바라는 소금자는 고필승을 불러 공마리와의 데이트 자리를 마련했다. 고필승은 내키지 않았지만 소금자의 설득에 결국 공마리와 밥을 먹었고 공마리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장수연(이일화 분)은 고필승의 전화를 받고 공마리가 고필승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다시 불안함을 느꼈다.

공진단은 김지영에게 자기 소유의 아파트를 보여주며 자신과 사귀면 아파트에 그냥 살게 해준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지영은 좋은 집에 그냥은 못 산다며 거절했다. 고필승은 공진단과 밥을 먹고 돌아온 김지영에게 자신과도 밥을 먹자고 했지만 김지영에게 또 거절 당했다.

고필승은 김지영과 데이트하기 위해 급한 일이 있는 척 김지영에게 전화를 해 김지영을 불러냈다. 고필승이 걱정되는 마음에 급히 나온 김지영. 고필승은 "나랑도 데이트 한 번 해보고 공대표랑도 해보고, 그리고 마음이 가는대로 그때 결정하라"며 김지영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김지영은 툴툴대면서도 고필승과의 데이트를 즐겼다.

다시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백미자(차화연 분)는 방송국에 도도의 프로필을 돌렸다. 백미자를 알아 본 국장은 고필승의 드라마 팀에 도도의 프로필을 전달하며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했지만 고필승은 도도의 프로필을 보고는 단호히 거절했다.


드라마의 감독이 고필승이라는 소식을 들은 백미자는 선물을 사들고 고필승의 집까지 찾아가 고필승에게 도도를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백미자의 간곡한 부탁에도 고필승이 단호하게 거절하자 백미자는 갑자기 "우리 도라 살려내"라며 고필승의 멱살을 잡았다. 마당에서 펼쳐진 소란에 김지영은 뛰쳐나와 백미자를 고필승으로부터 떼어냈고, 김지영과 백미자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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