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인 코미디언 심현섭이 103번째 소개팅 상대와 썸타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31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1위,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 5월 31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로또'는 '혼자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소개팅만 103번을 한 개그맨 심현섭, 혼자가 좋은 프린수찬 김수찬, 15년째 솔로인 트롯 야인 풍금이 황금기사단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먼저, 개그맨 심현섭은 102번 소개팅에 실패하고 103번째 소개팅 상대와 썸타는 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심현섭은 "소개팅 자리에 앉자마자 물개 흉내를 냈다"라고 털어놔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심현섭은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무대를 선보였다. 심현섭은 무대 도중 빵 터지는 중국어 개인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하지만 노래 대결은 나상도의 완승이었다. 나상도는 류기진 '그 사람 찾으러 간다' 무대로 100점을 받으며 2주 연속 100점 획득에 성공했다.
꼴찌클럽 1대 회장인 박지현은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박지현은 황금기사단 용병 김수찬과 맞대결에 나섰다. 선공에 나선 김수찬은 혜은이의 '후회'를 넘치는 끼와 가창력으로 소화했고 95점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선곡, 감성 넘치는 무대를 완성하며 10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지현은 9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안성훈은 9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안성훈은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그야말로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열창했지만 9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안성훈은 대결 상대인 박서진에게 8점 차로 완패하고 말았다.
진해성은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 왔다"라며, 희망사항' 무대에 깜짝 등장한 풍금과 커플 퍼포먼스를 선보여 안방에 훈훈함을 안겼다.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에게 돌아갔다. 황금기사단은 손에 땀을 쥐는 대역전 끝에 톱7을 꺾고 4:3 최종 승리에 성공했다. 2주 연속 무섭게 승리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황금기사단. 과연 다음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