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 최초 고백…"세뇌 당하면 자아 없어져"

입력 2024.06.01 09:48수정 2024.06.01 09:47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 최초 고백…"세뇌 당하면 자아 없어져"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신화 이민우가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을 최초로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민우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일상을 공개한다. MC 은지원, 백지영은 과거 함께 활동하며 친하게 지낸 이민우의 등장을 더욱 반가워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성공한 1세대 아이돌다운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아닌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한다.

특히 이민우는 신화로 데뷔한 19세부터 지금까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포기할 수 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이민우는 20년지기 지인에게 당한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을 '살림남'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기 자아가 없어진다,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울라면 울어야 한다"고 당시 겪었던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이민우의 누나 또한 "민우는 가족, 신화에 제일 약하다"며 "그 지인은 민우에게 가장 중요한 신화 활동과 가족으로 협박했다, 정말 괴물 같았다"고 밝힌다.
이에 은지원은 "저런 사기꾼이 제일 악독하다"며 분노한다. 이에 과연 이민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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