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7시간 만에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모두 3480만 달러(약 482억 원)의 정치 자금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일일 모금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것은 물론 지난 한 달 모금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지난 한 달 동안 트럼프 캠프는 모두 7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기부자 중 거의 30%는 트럼프 기부 사이트인 '윈레드'(WinRed)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트럼프 진영은 밝혔다.
3480만 달러는 온라인 모금액만 포함하는 것으로, 실제 이날 모금액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이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