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사진 발로 찍어" 돌발 폭로에 "난 손보다 발이 더 비싸"

입력 2024.06.01 09:00수정 2024.06.01 08:59
안정환, 이혜원 "사진 발로 찍어" 돌발 폭로에 "난 손보다 발이 더 비싸"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아내와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출연진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5회에서는 포르투갈 성효정X마리오 커플의 리스본 여행기가 펼쳐졌다.

우선 성효정X마리오 커플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가장 큰 항구 도시 리스본으로 떠나 리스본 언덕 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산타루치아 전망대와 코메르시우 광장 등 '핫플'을 거쳐,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페이라 다 라드라'(도둑시장)에 도착했다. 마리오는 '도둑 시장'이라는 이름의 유례에 대해 "근처에 있는 강 이름이 라다(Lada)인데, 도둑이라는 뜻의 라드라(Ladra)와 비슷해 '도둑 시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효정은 '도둑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던 중, 식기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거 예쁘지?"라고 마리오에게 물었으나, 마리오는 다른 곳을 보면서 영혼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매의 눈으로 이를 포착한 안정환은 "원래 남자들은 아내나 여자친구가 뭐 산다고 하면 딴 데 보고 있다"며 동질감을 드러냈고, 이혜원은 "국룰!"이라고 맞장구쳤다.

이후 인도네시아 윤광민 헬레나 커플의 인생샷 획득을 위한 발리 우붓 투어까지 소개됐다. 윤광민은 '인생샷' 촬영을 원하는 헬레나를 위해 광활한 정글뷰 숙소를 예약했고, 포토그래퍼까지 섭외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계단식 논 풍경이 유명한 뜨갈랄랑에서 '발리 스윙' 체험을 하며 인생샷에 도전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헬레나는 각종 그네를 타고 여신 같은 포즈를 취했고, 마치 화보 같은 결과물이 나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윤광민 역시, 쉼 없이 셔터를 누르며 여자친구의 예쁜 모습을 담았다.

이를 본 이혜원은 부러워하는 한편, "안정환은 사진을 발로 찍는다"고 돌발 폭로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난 손보다 발이 더 비싸!"라고 반박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이외에도 윤광민 헬레나 커플은 우붓 인생 사진의 명소로 꼽히는 원숭이 숲과 '멀린(웨일즈 신화 속 예언가)의 마법'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에서 타로점과 요리를 즐긴 것은 물론 인생샷까지 남겨 눈길을 끌었다.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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