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격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영화 '원더랜드'의 주역 수지와 박보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수지와 박보검이 로비 윌리엄스와 니콜 키드먼의 듀엣곡으로 잘 알려진 '썸띵 스투피드'(Somethin' Stupid)를 함께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의 분위기, 수지의 음색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직접 듀엣곡을 선곡했다고.
앞서 영화 '원더랜드'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수지와 박보검은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영화 속에서 소품이 많이 필요하기도 해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찍을 수 없으니까 일단 만날 때마다 무조건 찍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영화가 잘 되면 사진들이 더 많이 공개될 예정이니까,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수지가 처음으로 솔로곡 '새틀라이트'(Satellit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박보검이 수지의 노래에 맞춰 건반을 연주하며 해군 홍보단 건반병 출신의 실력을 뽐냈다.
더불어 박보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고, 수지가 함께 부른 영화 '원더랜드'의 삽입곡 '위시: 원더랜드 이즈 히어'(WISH: Wonderland is here) 무대가 공개됐다. 또, 수지와 박보검은 영화 '코코'의 OST '리멤버 미'(Remember Me)를 열창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