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김연자, 일본서 환율 높을 때 엔화로 용돈 줘…잊을 수 없는 선배"

입력 2024.05.31 11:17수정 2024.05.31 11:16
박현빈 "김연자, 일본서 환율 높을 때 엔화로 용돈 줘…잊을 수 없는 선배"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김연자가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무대로 '아침마당' 대표 코거인 '쌍쌍파티' 1주년을 축하했다.

김연자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대표 코너 '행복한 금요일 -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 1주년 특집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신곡 '고맙습니다' 무대로 '쌍쌍파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최근 방송된 'KBS 프리미어 - 김연자 더글로리'를 통해 데뷔 50주년을 근사하게 기념한 김연자는 "'쌍쌍파티'도 50주년 방송하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덕담을 건넸다.

함께 출연한 후배 가수 박현빈은 "김연자 선배님은 저한테 용돈을 주신 몇 안 되는 분이다, 그것도 환율이 높을 때 일본에서 엔화로 주신 잊을 수 없는 선배님"이라고 미담을 공개했고, 윤수현은 김연자를 롤모델로 꼽으며 "이렇게 함께하는 게 영광"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연자 역시 후배들에게 칭찬으로 화답했다.
트로트 신동 빈예서가 무대를 선보이자 "완급 조절도 잘하고 호흡도 완벽하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극찬을 보냈고, 박현빈과 윤수현의 신곡 무대에는 아낌없는 리액션을 펼치며 후배들의 텐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김연자는 이날 방송의 엔딩곡으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 '어머니의 계절'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에 몰입한 그는 열창하던 도중 눈물을 흘릴 만큼 진정성이 느껴지는 라이브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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