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문세가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13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MBC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MBC 라디오 표준FM에서 평일 오전 11시 5분부터 낮 12시까지 이문세의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가 방송된다.
이문세는 앞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1985~1996), '두시의 데이트'(1997~2000), '오늘아침'(2004~2011)를 이끌었다.
라디오 복귀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문세는 "DJ로 받아왔던 사랑을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최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돼 다시 마이크 앞에 앉게 되었다"라며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오늘도, 내일도 놀러 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문세가 '마침내 결심함'으로 가장 라디오다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세상의 좋은 음악과 다정한 말 걸기로 '건강하고 담백한 습관 같은 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