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안문숙이 오랜 이상형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안문숙으로부터 노래 의뢰를 받았다.
이날 조혜련은 안문숙의 재력과 집을 언급하며 "이제 남자만 들어오면 된다"고 했다. 안문숙은 "엄마랑 살 때는 결혼이 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가 가시고 없으니까 허전함이 채워줄 대상이 필요하다. 이제 내가 정말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하며 남자를 만날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안문숙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안문숙은 "나하고 결이 같아야 하고 개그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명수는 과거 안문숙의 이상형을 떠올리며 "털 많아야 된다고 했었잖아"라고 물었다. 안문숙은 "(털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된다"고 하며 "앤드 가르시아처럼 웨이브 진 털이 좋다"고 했다.
그는 "거품 잘 나는 비누로 거품을 한번 내보고 싶다"며 확고한 이상형을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털 많은 남자가 좋다는 안문숙의 말에 조혜련은 "전현무는 어떠냐"며 MC 전현무를 추천했다. 이에 안문숙은 "그쪽 털은 아니야.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안문숙은 종교 차이로 파혼했던 과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