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에 "꼭 일어날테니 같이 걷자"…손편지에 눈물

입력 2024.05.26 07:43수정 2024.05.26 07:42
박위, ♥송지은에 "꼭 일어날테니 같이 걷자"…손편지에 눈물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송지은이 박위가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송지은과 박위가 결혼을 앞두고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위는 송지은의 화보 촬영에 매니저로 동행했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해 송지은의 화보 촬영을 도와주기도 하며 송지은이 화보 촬영이 끝나길 기다렸다.

송지은이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박위는 화보 촬영 스태프들에게 "오늘 마지막 착장 때 알죠?"라며 의미심장한 신호를 보냈다. 송지은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 박위는 "지은이 생일이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했다"며 준비한 노래와 서프라이즈 타이밍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서프라이즈 시간이 다가오자 송지은의 친한 친구들이 손에 풍선과 서프라이즈 준비물들을 들고 등장했다. 박위는 송지은의 친구들에게 "와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했고 서프라이즈 작전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태어나서 (서프라이즈) 처음 해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은이 문을 열고 나오자 박위와 친구들은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지은이야"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다. 서프라이즈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듯 송지은은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입을 막았다. 송지은은 준비된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결국 눈물을 흘렸고 박위가 준비한 손편지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손가락도 움직이지 못하던 박위가 글씨 쓰기 연습을 통해 손편지를 써왔기 때문.

박위는 "나 반드시 일어날 테니 우리 꼭 두 손 잡고 이 신발 신고 같이 걷자"고 편지를 마무리하며 송지은에게 커플 신발을 선물했다. 송지은은 선물 받은 신발을 바로 착용했다. 박위는 다시 한번 송지은에게 "나중에 같이 꼭 일어서서 같이 걷자"고 했고 송지은은 "그래, 같이 걷자"고 답하며 박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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