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와의 저녁 데이트에서 기억을 되찾고 싶다고 했다.
2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의 행동에 설레어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과 저녁 데이트를 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이순정(이주실 분)을 찾아갔었다고 털어놓으며 김지영의 기억상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수술하고 눈 떴을 때 내가 누군지도 몰랐다"며 "사람이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를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고필승이 "기억이 돌아오면 더 괴로울 수도 있지 않냐. 그래도 찾고 싶냐"고 묻자, 김지영은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도 그 기억도 저고, 제 삶이고 제가 지나온 길이지 않냐"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