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군대 시절 유재석과 친분이 깊었다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억 소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유재석,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군대 시절 친하게 지냈던 동갑내기 친구 유재석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이정재와는)1994년에 훈련소에서 만났다, 얘는 활동을 했는데 나는 데뷔만 했지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군 생활을 같이하면서 친해졌다, 얘가 나를 위로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지금도 리더십이 많은데 (유재석이) 문선대(문화활동 담당하는 공연 부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본을 다 썼다, 콩트에 적합한 사람을 다 캐스팅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출하고 대본, 제작까지 한다, 중요한 건 끝나고 나서 잘하는 사람을 뽑아서 휴가증을 본인이 줬다"라며 "대단한 권력자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정재도 캐스팅을 해서 대사를 줬다"라며 "자기도 휴가 가려면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재와 친하게 지내면서 정재가 용기를 많이 줬다, 스타인데도 용기를 많이 주고 그때 스타인데도 연기를 배우러 다녔다"라며 "친구로서 많은 영향을 줬다, 더불어서 친구가 서로 길을 잘 걸어가는 게 뿌듯하다"라고 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