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28)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진 가운데, 송다은이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송다은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이 보낸 메시지를 갈무리해 공개한 후 "꾸준히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논리적인 '척' 메일을 많이 보냈구나, 고생이 많다"라고 에둘러 저격했다.
이어 "이러한 네 열정을 네 미래에 쓰는 건 어때? 너의 그 에너지를 나한테 쓴다는 게 너무 아깝지 않아?"라며 "사람을 급으로 나누는 거 아니야,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한 거고, 그런 상대방을 이해하며 사는 게 사회고 인간관계라고 생각해"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이런 메일은 내가 읽는 게 아니라 변호사님이 읽는단다, 며칠 뒤에 경찰 조사받으라고 우편 받기 싫으면 사과해 알겠지?"라며 "내가 너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야, 창피한 줄은 알라고"라고 경고했다.
앞서 송다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계정에 자신의 이름과 지민의 이름이 적힌 무선 이어폰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을 꽃 이모티콘으로 가린 모습의 영상을 올리고, 한 여성이 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했던 티셔츠를 입은 사진 등도 올리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현재 해당 게시글들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특히 지민과 송다은은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송다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 보고, 저 정신 멀쩡하다"라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며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에 경고성 발언을 했다.
한편 송다은은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로 배우 데뷔, 이후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