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 유연석이 김연경에게 울컥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5회는 '틈 친구'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격해 유연석과 불꽃 튀는 야구 부심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이 틈 주인으로 LG트윈스의 응원 단장과 마케터를 만나는 가운데, 유연석과 김연경이 물러설 수 없는 야구 부심을 펼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야구 선수 '칠봉이' 역할을 맡은 후 한국 시리즈에서 시구를 했던 후기를 전한다. 그는 "시구 할 때 타자에게 공을 맞힐까 봐 걱정했다"는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연경은 "쓸데없는 생각이에요. 시속 백 키로가 넘는 공도 피하는 분인데, 못 피하겠어요?"라며 운동선수의 현실적인 판단으로 고민을 칼 차단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울컥한 유연석은 "내 볼 안 받아봤잖아! 나 드라마에서 메이저리그로 나왔던 사람이야"라며 칠봉이의 야구 능력치를 강조하지만, 김연경은 대꾸할 필요도 없다는 듯 "드라마잖아요, 다음부터 그런 생각 하지 마요"라며 물러서지 않는 강스파이크 토크로 유연석을 제압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유연석과 김연경은 야구선수 못지않은 투수 포즈로 눈길을 모은다.
'틈만 나면,' 5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