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청혼 비화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코미디언 김기리, 배우 문지인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신혼부부 김기리, 문지인은 교회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매일 새벽예배에 나가 늘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문지인과 친해졌고, 이후 2년 정도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사귀자'가 아닌 '같이 살자'라는 청혼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의 아름답고 인간적인 모습을 확신했고, 이에 바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문지인은 김기리가 차 안에서 "우리 이대로 같이 살아가자"라고 고백 후, 한 시간을 혼자 오열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