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문지인에 고백 후 1시간 오열→셀카 촬영

입력 2024.05.20 22:50수정 2024.05.20 22:50
김기리, 문지인에 고백 후 1시간 오열→셀카 촬영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청혼 비화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코미디언 김기리, 배우 문지인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신혼부부 김기리, 문지인은 교회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매일 새벽예배에 나가 늘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문지인과 친해졌고, 이후 2년 정도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사귀자'가 아닌 '같이 살자'라는 청혼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의 아름답고 인간적인 모습을 확신했고, 이에 바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문지인은 김기리가 차 안에서 "우리 이대로 같이 살아가자"라고 고백 후, 한 시간을 혼자 오열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김기리가 울고 난 뒤 셀카를 찍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평소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고. 이어 김기리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 자신과 옆에 주차된 버스의 상황이 웃겨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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