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 "발달장애 동생 챙기느라 밥 빨리 먹게 돼" 김기리도 울컥

입력 2024.05.20 14:27수정 2024.05.20 14:27
문지인 "발달장애 동생 챙기느라 밥 빨리 먹게 돼" 김기리도 울컥
SBS 동상이몽2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동상이몽2' 문지인 김기리의 신혼 일상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 김기리와 문지인이 처음 합류한다.

앞선 예고에서 김기리 문지인은 "사귀자도 아니고, 같이 살자며 고백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더라"며 당시 김기리의 기행을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새 신랑' 김기리가 오열했던 고백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기리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낸다고.

하지만 동상이몽도 있었다.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며 김기리의 잔소리가 폭발한 것인데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며 매 끼니를 급하게 먹을 수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열한 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을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문지인에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

한편 이날 둘의 결혼식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총 출동해 결혼 꿀팁을 공개한다. 20일 밤 10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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