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언니인 아나운서 허송연과 전현무의 스캔들에 억울함을 호소한다.
1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미식의 본고장' 전라도 광주-나주-무안에서 로컬 맛집 검증에 나선 전현무X곽튜브X손태진의 활약상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손태진은 전현무와 곽튜브에게 지역 맛집을 총망라한 파일을 전격 공개하며, 담양의 국수거리를 강력 추천했던 바 있다. '손태진계획'에 따라, 손태진과 전현무는 담양에서 익숙한 맛이 주는 충만한 행복을 느끼며 먹방 4차전을 진행했다.
뒤이어 전현무는 "꼭 먹고 싶은 제철음식이 있다"면서 "국수 러버들의 유명한 성지인 담양에 왔으니, 이제 봄철 조개의 여왕 백합을 먹으러 고창으로 가보자, 이게 바로 선을 넘는 무계획 클래스"라고 외쳐 곽튜브를 얼어붙게 만든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중대 발표를 하면, 여성 게스트 두 분을 모신다"라며 "아나운서와 아이돌이다"라고 귀띔해 곽튜브를 설레게 한다. 차츰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 곽튜브는 "전 원래 고창을 좋아한다"라며 빛보다 빠른 태세 전환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허영지와 허송연이 등장헀다. 그리고 네 사람은 '지금이 제철'인 고창의 명물 백합을 맛보기 위해, 로컬 백합정식 맛집으로 향했다.
식사 중 허영지는 "전현무와 언니 허송연의 스캔들에 너무 억울했다"면서 "언젠가 꼭 한번 말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스캔들 사진 속에 나도 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지인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였다"면서 "허영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게 더 가슴이 아프다, 허영지를 몰랐던 것"이라고 '팩폭'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