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대학 시험을 위해 차박까지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차에서 잠이 깨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차가 주차된 곳은 학교의 주차장. 이에 대해 구혜선은 "제가 지금 어떤 주거지가 특별히 없다"라며 "인천에 있는 어머니 집이 있고 평소에 거기서 왔다 갔다 하는데 시험이 있거나 중요한 날은 차에서 자거나 도서관에서 잔다"라고 얘기했다.
기숙사도 있지만 차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원래는 학교 앞 공부방에서 살았다"라며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계약이 끝났는데, 이후에 단기 계약할 곳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졸업해야 한다"라며 "시험을 봐야 졸업할 수 있다"라고 대학교 졸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구혜선은 이처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면 성공한 딸이었는데 너무 큰 실패도 했고,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하는 게 부모님께는 너무 중요한 일이었던 거다"라며 "가장 원하는 꿈이었던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렇게 차박을 하면서까지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구혜선은 이후 졸업식에서 최우등 졸업상을 받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혜선은 이를 부모님에게 건네주면서 "박사 해야 한다"라며 "박사까지 하면 7, 8년 걸린다"라고 말해 다른 가족들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