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냄새로 머리카락까지 빠진 母子…정작 이웃들은 모른다?

입력 2024.05.16 19:30수정 2024.05.16 19:30
탄 냄새로 머리카락까지 빠진 母子…정작 이웃들은 모른다?
[서울=뉴시스]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실화탐사대'는 '공포의 이웃, 모자의 SOS'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MBC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아래층 여자가 올려 보내는 소음과 탄 냄새로 밤낮없이 고통받는 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실화탐사대'는 '공포의 이웃, 모자의 SOS' 편으로 꾸며진다.

아래층에 사는 이웃 여자 때문에 괴롭다는 제보가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도착했다. 한 빌라의 4층에 살고 있는 제보자와 아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3층에서 소음과 탄 냄새가 올라와 자신과 아들이 밤낮없이 고통받고 있다며 취재와 도움을 요청했다.

제보자는 아래층에 살고 있는 3층 여자가 올려 보내는 탄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아들은 두피 트러블까지 생겨 고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 냄새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자 3층 여자가 망치로 옥상을 두드려 소음까지 유발하며 자신의 가족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3층 여자와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그녀는 취재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제보자에 대한 한 가지 뜻밖의 정보를 전해줬다.

수개월째 탄 냄새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는 제보자. 그런데 취재 결과 정작 이웃 주민들은 탄 냄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두 집 사이 갈등 요소이자 제보자를 괴롭게 하는 '탄 냄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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