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최종회, 이계인·송경철 특별 출연…최불암과 재회

입력 2024.05.16 10:18수정 2024.05.16 10:17
'수사반장 1958' 최종회, 이계인·송경철 특별 출연…최불암과 재회
사진=MBC '수사반장 1958'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수사분장 1958' 최종회에 이계인, 송경철 등이 특별 출연해 최불암과 만난다.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 측은 16일 어느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박영한(이제훈 분)과 수사 1반 형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처참했던 사고의 흔적 속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영한과 서호정(윤현수 분)은 30대 여성 살인 사건을, 김상순(이동휘 분)과 조경환(최우성 분)은 연쇄 날치기 사건을 각각 나눠 수사했다. 두 사건은 10대 소년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살인 사건의 진범은 피살자의 아들 김만수(최현진 분)였고, 연쇄 날치기범은 노역과 학대에서 도망친 고산개척단의 소년들이었다. 법을 악용한 잔혹한 살해범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소년들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소년법'의 진정한 의미와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의문의 교통사고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영한의 뒤로 보이는 파손된 차량, 도로 바닥 가득한 유리 파편과 잔해 등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가늠케 한다. 피투성이가 된 채 눕혀진 차량 탑승자들을 바라보는 형사 4인방의 표정도 심상치 않다.

또한 이날 오전 공개된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서는 원조 '수사반장'의 반가운 얼굴들이 특별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원조 '수사반장'에서 여러 차례 범인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원로 배우 이계인과 송경철이 출연하는 것. 함께 공개된 사진에도 노년 박영한(최불암 분)과 이들의 재회가 담겨있어 기대를 더한다.
'수사반장 1958' 최종회를 더욱 빛낼 최불암, 이계인, 송경철의 특별출연은 오는 18일 10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 10회는 다층적인 스토리로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또 다른 사건을 밝혀내는 박영한과 형사들의 열혈 수사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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