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위하준이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배우가 된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이하 '보석함')에서는 시즌2 열한 번째 보석으로 배우 위하준과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위하준이 주변에서 '보석함' 출연을 추천받았다고 밝히며 홍석천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영화 시사회장에서 만난 홍석천이 '제가 픽하면 잘 되는 거 아시죠?'라며 위하준과 포옹을 했다고. 위하준은 "그 후로 진짜 일을 많이 했다"라고 전해 홍석천을 뿌듯하게 했다.
전남 완도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위하준은 전남 완도군의 섬, 소안도 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홍석천, 김똘똘이 사투리를 부탁하자 위하준은 상황극에 맞춰 사투리 연기를 펼쳐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위하준은 학창 시절 아크로바틱, 비보잉을 좋아해 댄스 동아리를 하다 아이돌을 꿈꾸며 상경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위하준은 "어떻게 하다가 연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쪽 길로 완전히 (가게 됐다)"라며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위하준은 MC들의 요구에 애교 댄스 등 숨겨왔던 춤 실력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위하준은 과묵한 성격에 학창 시절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유독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이후, 특히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홍석천이 "얼굴에 남자다움이 있다"라며 "해외에서 봤을 때 정말 섹시한 동양인의 눈매, 광대와 턱선, 웃었을 때 남자고, 여자고 게이고 다 녹여버린다"라고 분석에 나섰다.
이날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최악의 악'에 이어 배우 정려원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졸업'으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위하준은 '졸업'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기라고 소개하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인연이 됐던 안판석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위하준은 MC들과 드라마 '졸업' 포스터를 재연하며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