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데뷔 26주년을 지난 핑클의 콘서트를 언급했다.
옥주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일요일이 저희 핑클 기념일이었다"며 "횰(이효리) 리더의 작사곡 '영원'으로 살짝 (살짝이야) 접었던 우리의 활동을 보고 코끝이 시리시리 하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존재해 주시는 팬클럽 핑키, 핑클 바라기님들께서 올려주신 축하 영상, 추억 소환 영상 많이 보고 저도 많이 찾아보게 되면서 우리 리더님 말처럼 더 늦기 전에 빨간 풍선 가득 든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해야겠단 생각이 확고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뮤지컬 하느라 1년이 금세 흐르고 다른 겨를이 없었던 핑계를 잘 비집고서 친애하는 '존버'들에게 우리 넷 바칠 날을 빨리 계획하겠다"며 "늘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후 "핑클 짱"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핑클은 옥주현과 이효리 이진 성유리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1998년 5월 12일 데뷔한 후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자존심' '나의 왕자님께' '나우'(Now) '당신은 모르실 거야' '영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19년에는 JTBC '캠핑클럽'에 출연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