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현대극 속 사극, 경쟁력 있다고 생각"

입력 2024.05.13 14:56수정 2024.05.13 14:56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현대극 속 사극, 경쟁력 있다고 생각" [N현장]
KBS 2TV '함부로 대해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호텔 디큐브시티 그랜드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양호 감독과 배우 김명수,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수는 '함부로 대해줘'가 다른 드라마들 사이에서 어떤 경쟁력을 가질 것 같냐는 물음에 "여러 가지 드라마들이 방송이 되는데 각자 다 장르가 다르다"라며 "저희는 현대극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가는 독특한 요소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복을 입은 조선시대 유교 정신의 신윤복이라는 캐릭터가 대한민국 현대에서 겪는 일이 재밌었다"라며 "다 신선하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김명수는 또한 "KBS에서 이렇게 복귀하게 됐는데 지원을 너무 잘해주신다"라며 "저도 1회를 가편만 보고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굉장히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명수는 극 중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철벽 선비이자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 신윤복 역으로 분한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이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와 만나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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