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윤성호가 출연했다. 안나경 앵커는 "'뉴진스님'이라는 부캐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있는데, 어떻게 체감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윤성호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워하고 호응해주고 기뻐할 줄은 상상을 못했다"고 답했다. "살짝 어깨가 무겁다. 행동 하나하나 바르게 해야 한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된다. 또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기 전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작년에 너무 힘든 시절을 보냈다. "항상 마음속으로 '왜 이렇게 힘든 시점이 오는 거지?' 싶었다. 일이 없고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서 활동하던 사람이 아침에 눈 뜨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미래가 안 보여서 뭐할지 모르고 그랬던 시절을 (EDM 음악) 가사에다가 다 녹였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까지 한 윤성호는 대만에서는 거의 아이돌 대접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대만에서 나도 놀랐다. 나를 원하는 표정, 함성 소리(가 있다). 대만 다음에 말레이시아 공연 갔을 때는 더 반응이 컸다. 갈 때마다 (반응이) 점점 더 커지는 거 같다"고 전했다.
개그맨으로서의 목표에 대해 그는 "그냥 흘러가는 거다. (목표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해왔듯이 똑같이 살다 보면 알아서 다 살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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