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고윤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며 무너진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15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공진단(고윤 분)의 약혼식 준비 과정이 그려진다.
앞서 진단은 도라를연예계에서 매장시키겠다고 백미자(차화연 분)를 협박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도라는 진단의 안하무인 태도에 놀랐고, 진단의 뒷배경만 보고 만남을 요구하는 미자에게 가족의 연을 끊자고 선언했다. 게다가미자의 빚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약혼식을 준비하는 도라와 진단의 극과 극 상황이 담겨 있다. 드레스를 입은 도라는 굳은 표정으로 어색하게 서 있는가 하면, 진진단은 도라를해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는 등 확연한 온도 차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진단에게 간절히 애원하는 도라의 행동이 눈길을 끈다. 도라는 고개를 파묻을 정도로 괴로움에 시달리다 결국 진단의 앞에서 눈물을 터트리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예상치 못한 도라의 반응에 진단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꾹꾹 참아내며 그녀의 팔을 꼭 붙잡은 채 말을 건넨다. 진단은 도라와의 약혼식으로 원하는 걸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도라는 15세 때부터 톱배우에 오르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도라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본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미녀와 순정남' 15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