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제 국민 MC로…'유무' 투톱 시대 활짝

입력 2024.05.11 07:00수정 2024.05.11 07:00
전현무, 이제 국민 MC로…'유무' 투톱 시대 활짝 [N초점]
방송인 전현무/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국민 MC' 반열에 올랐다.

현재 방송가는 전현무가 MC를 맡은 프로그램과 아닌 프로그램으로 나뉠 만큼, 전현무는 주요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등 장수 예능과 지난 5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송스틸러'를 비롯해 JTBC '톡파원 25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MBN '전현무계획'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tvN SHOW '프리한19'와 지난 4월 처음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등 케이블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여기에 오는 28일 론칭 소식을 알린 SBS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전현무는 '열일'로 방송가를 장악했다. '나 혼자 산다'와 '전참시' '사당귀' '톡파원 25시' 등 장수 예능 외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다수 음악 예능을 성공시켰던 전문 MC답게 '송스틸러'를 노련하게 이끌고 있고, '나 혼자 산다'의 먹방 특기를 살려 출연한 '전현무계획'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밖에도 골프와 관찰 추리, 실험 카메라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도전을 확장했다.

'국민 MC'가 되기 위한 '대상' 조건도 갖췄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KBS 퇴사 후 프리를 선언한 이래 2013년과 2014년, 2015년, 2016년까지 방송 3사 연예대상의 주요 상을 휩쓸었다. 이후 2017년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2022년에도 '나 혼자 산다'와 '전참시'로 대상을 한 번 더 추가했다. 아나운서 출신이 대상을 받은 것은 전현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로 화제가 됐던 기안84와 대상을 놓고 겨뤘고, 올해에도 두 사람의 선의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과 식당 등 중장년층과 만날 기회가 많은 '전현무계획'에서도 전현무에 대한 호감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에 유재석과 강호동 신동엽 김구라를 잇는 국민 MC가 되기에 커리어는 충분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에 더해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대장'으로 최근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보디 프로필에 성공하는 등 매주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능인으로서의 전현무의 영향력이 더욱 실감된다.

전현무는 최근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서 '국민 MC' 타이틀에 대해 "프로그램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국민 MC라 생각지 않는다"며 "저는 그저 국민일 뿐"이라는 겸손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서 많이 쓰이는 이유는 제가 제작진이라도 좋아할 것 같다, 말을 잘 듣고 불평불만이 없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며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다툼도 있긴 한데 '그래! OK' 이런 식"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기주장이 덜하고 웬만하면 제작진에게 맞춰주려고 해서 그래서 많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다작 가능 이유를 분석했다.

"제작진 말을 잘 듣는다"는 겸손한 말로 다작 이유를 밝혔지만, 현재 대표 국민 MC인 유재석과 투톱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방송인으로서의 재능 또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됐다.
시즌7까지 이어져 온 JTBC '히든싱어'와 시즌4까지 방송된 '팬텀싱어' 등 또한 전현무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출연진과의 티키타카는 물론 '팜유' '무린세스' '무스키아' '무든램지' '트민남' 무한 확장되고 있는 다수 캐릭터까지 예능의 재미를 만들어가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국민 MC 반열에 올라선 전현무의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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