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공황·우울 심했다…남편 덕분에 바뀌어"

입력 2024.05.11 04:50수정 2024.05.11 04:50
진서연 "공황·우울 심했다…남편 덕분에 바뀌어" [RE:TV]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진서연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편 덕분에 달라진 사연을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진서연의 요리 일상이 담겼다.

진서연이 20년 지기 절친이자 옆집 이웃인 배우 류승수를 초대했다. 진서연은 "(류승수를) 스무살 때부터 알았다,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친구 같은 사이다"라고 했다. 이어 진서연은 "어렸을 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였다"라며 류승수에게 연기 지도와 함께 많은 조언을 듣기도 했다고.

이날 진서연은 '건강염려증' 류승수를 위해 도미 솥밥, 구절판 등 건강밥상을 선보였다. 이어 류승수는 제주살이 9개월 만에 해양쓰레기 청소, 육아, 요가, 사우나, 독서 모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진서연을 보며 "너 출마하면 대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늘 에너지 넘치는 진서연도 과거 무기력한 때가 있었다고. 진서연은 신인 시절 첫 연극 무대를 앞두고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을 겪었고, 이후 공황증과 우울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진서연은 "항상 에너지가 아주 낮은 상태였다, 밝은 사람들이 진짜 행복할 거라고 믿지 않았다"라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우울증 치료를 받던 때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진서연은 "남편은 맨날 행복하다는 거야"라며 늘 긍정적인 남편을 언급했다.
진서연은 매일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남편 덕분에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변화했다고 전했다. 진서연을 변화시킨 남편의 이야기에 절친 류승수는 "남편 잘 만났네"라고 감탄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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