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유재석과 에스파의 카리나가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KBS 2TV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연출 권재오) 측은 유재석과 막내 카리나와 나눈 첫 녹화 인터뷰 소감을 10일 밝혔다.
'싱크로유'의 첫 녹화에 대해 유재석은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편안하고 재밌게 녹화를 진행했다, 과연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라는 말했다. 또한 AI 커버 무대와 드림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어렵거나 새로웠던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까지 성향이 다양한 6명의 MC 추리단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유재석은 "첫 녹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해도 좋을 케미스트리인 건 확실하다, 앞으로 회차가 거듭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가장 기대되는 건 아무래도 막내라인들"라고 덧붙여 막내 라인 호시와 카리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조심스러운 유재석과 달리 막내 카리나는 천진난만한 반응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카리나는 첫 녹화에 대해 "현장에서 라이브로 경험해 보니깐 더 재밌고 신기했다"라고 즐거워했다. 이어 녹화 내용에 대해서는 "첫 라운드부터 너무 어려웠다"라며 예상 밖의 난관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이어 "나름대로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 드림 아티스트부터 틀려 많이 당황했다"라며 자신의 첫 문제 정답률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특히 카리나는 "그런데 호시 선배님과 같이 정답 성공률이 낮아서 부담이 덜했다"라며 "선배님도 같이 틀려서 마음이 편했던 거 같다, 감사합니다"라며 호시에 대한 감사까지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카리나는 에스파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멤버가 나와도 틀릴지 궁금하다, 멤버들도 나와서 경험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크로유'는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로 오는 10일,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