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김병현, 흥청망청 썼는데 아직도..." 깜짝

입력 2024.05.10 00:00수정 2024.05.10 08:14
안정환 "김병현, 흥청망청 썼는데 아직도..." 깜짝
[서울=뉴시스] 10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선넘팸' 미겔·이해리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사진=채널A 제공) 2024.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아들을 선수로 키울 수 없는 이유를 공개한다.

10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선넘팸' 미겔·이해리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게스트로 김병현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미겔·이해리 부부는 야구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보기 위해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찾았다.

이를 본 김병현은 "이정후가 선구안이 좋고 발이 빠르다"며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MVP 부자로 기록된 이정후와 그의 아버지인 야구선수 출신 이종범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에 MC 안정환이 "아들을 선수로 키우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김병현은 "나보다 엄마를 닮은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병현은 "이정후가 떡잎부터 남달랐다. 다섯 살 때 안아 본 적이 있는데 몸의 탄력과 밸런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1484억 원이라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 계약금이 언급되자 안정환은 "김병현도 당시 최고 연봉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안정환은 "흥청망청 다 썼는데, 아직도 800억 원이 있다고 한다"고 말해 김병현을 당황케 했다.

아울러 미겔·이해리 부부는 "오라클파크에는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 기록이 있다"며 개장 후 첫 승리 투수였던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를 거론했다.

직후 이들 부부가 "김병현의 기록도 있다"고 덧붙이자 김병현은 민망해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경기가 시작되고 이정후가 등장하자 MC 송진우는 "(이정후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우리 방송을 꼭 보라고 전하겠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MC 이헤원이 영상 통화를 요청하자 송진우는 "최근에 번호가 바뀌었다. 그래도 소셜미디어는 아직 '맞팔'(서로 팔로우하는 것)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유세윤은 그런 송진우를 대신해 "디엠 한 번만 읽어줘"라고 간절히 외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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