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동남아 갑부 생일 파티서 '빅뱅 팔이'…분위기 띄우며 "뱅뱅뱅"

입력 2024.05.09 13:33수정 2024.05.09 13:32
승리, 동남아 갑부 생일 파티서 '빅뱅 팔이'…분위기 띄우며 "뱅뱅뱅"
빅뱅 출신 승리/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말레이시아의 한 갑부 생일 파티에서 빅뱅 히트곡 '뱅뱅뱅'을 열창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승리가 최근 말레이시아의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 '뱅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승리는 모자를 거꾸로 쓴 채 마이크를 잡고 '뱅뱅뱅'을 부르고 있다. 슈트 차림의 승리는 생일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을 잡아끌며 무대 위에 세우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이들은 "빅뱅" "빅뱅 승리"라고 외치며 그의 열창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이같은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해당 영상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승리는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쳤고,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치기도 했다. 또한 승리는 지드래곤 & 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2월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지난 202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복역하기도 했다. 승리는 논란 후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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